□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2.7(금) 제네바 유엔 회의장에서 개최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인권상황 관련 인권이사회 특별회기에 참석하여 아래 요지로 발언하였습니다.
ㅇ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무고한 민간인들이 광범위한 폭력, 강제 이주, 식량·식수·의료와 같은 필수 서비스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음.
ㅇ 젠더기반폭력, 약식처형, 아동병사의 강제징집 등 국제인도법 및 국제인권법의 지속적인 위반을 규탄하며, 민간 지역에서의 폭발 무기 사용 및 국내피난민 캠프 공격 보고에도 심각한 우려를 표함.
ㅇ △모든 당사자들에게 적대행위의 중단과 국제법 준수, △M23의 군사 공격 철회를 요구함.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선 적대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며, 인권이사회가 가해자들을 법정에 세우고 포괄적인 책임규명을 보장하기 위해선 인권 침해 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
ㅇ 또한, 루안다 프로세스 이행 등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에 국제사회의 요구를 경청할 것을 촉구함. 한국은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